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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의 BIZ 시네마 … 무기상인의 ‘금지된 비즈니스’ 

불법 거래자 통해 강대국 무기거래 실태 고발 

외부기고자 임준수 성균관대 겸임교수 copedi@skku.edu
임준수 성균관대 겸임교수세상에 허울 좋은 이름 하나가 방위산업이다. 점잖게 말하면 군수산업이며, 그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무기 생산이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생산을 구실로 나약한 이라크를 쳤지만 실제로 세계 최대 무기 생산국은 미국이다. 또한 미국은 다른 나라에 무기를 팔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런 미국을 싸잡아 매도한 영화가 ‘로드 오브 워’다.



우선 이런 영화가 미국에서 나왔다는 것이 흥미를 끈다. 역시 미국은 좋은 나라다. 그렇지만 비교적 짜임새 있게, 그리고 상징적으로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영화가 미국에선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점에선 가벼운 실망을 느끼게 된다. 하긴 성조기를 신주 모시듯 하는 미국민이니 국제 경찰국가라는 자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에 손뼉을 칠 까닭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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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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