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데렐라’작품에는 사회적 구속을 상징하는 유리구두가 등장하지 않는다.정재왈 공연평론가.얼마 전 한 미모의 탤런트가 이혼을 했다. 결혼 당시엔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다 해서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다. 예전처럼 이혼이 흉이 되는 세상은 전혀 아니지만, 매스컴은 ‘신데렐라의 좌절’이라는 투로 이 이야기를 많이 다뤘다.
신데렐라 하면 우리는 서양 명작 동화의 주인공을 으레 떠올린다. “옛날 옛날에 한 여자 아이가 살았습니다”로 시작해 “착한 신데렐라는 그리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이야기가 신데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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