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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코스 탐방②-경기도 포천 필로스GC … “골프 치다 산삼 4뿌리 캐” 

청계산ㆍ청계호 등 주변 경관 뛰어나…도착 시간도 크게 단축 

김국진 bitkuni@joins.com
필로스GC의 상징 홀인 서 코스 18번 홀에서 골퍼들이 비를 맞으며 라운딩 하고 있다.필로스GC의 상징 홀인 서 코스 16번 홀에서 골퍼들이 비를 맞으며 라운딩하고 있다. 일러스트:김회룡·aseokim@joongang.co.kr골프의 목적이 스트레스 해소에 있다면서도 많은 주말 골퍼는 거꾸로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온다. 이런 우(愚)를 범하는 사람들에게는 청계산 자락의 빼어난 산세와 청계호수의 아름다운 물안개를 감상하면서 골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포천의 필로스GC(대표 박순희)를 권할 만하다. 스코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필로스GC에는 산삼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몇 년 전 산삼에 관심이 많은 회원 한 사람이 라운드 도중 “산삼이 있을 것 같다”며 언덕 위로 올라가 산삼 네 뿌리를 캤다는 것이다. 그 회원의 부인이 암 투병 중이었는데 그 산삼을 먹고 나았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소문의 진위를 떠나 필로스GC를 둘러싼 산세는 그만큼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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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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