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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앵글 |月 1억 매출 터에 화장실 만드는 속내 

롯데·신세계백화점 ‘명품 화장실’ 경쟁… 카페형으로도 꾸며 

글 홍기삼 객원 사진 김현동 tacc3@joins.com,soonjungpa@joins.com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화장실.“그냥 손만 씻고 나오기가 아까워서…. 화장실! 이 정도는 돼야 하는 거야.” 여성 직장인 김모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Avenuel)의 화장실 사진이 사용 후기와 함께 첫머리에 걸려 있다. 싸이월드에 웬 화장실 사진이냐고? 남자들은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지만 여성들에게 화장실은 특별한 곳이다. 남자들이 담배 피우러 우르르 몰려가듯이 여성들은 손잡고 화장실에 간다.



인터넷에는 이곳 화장실 이야기가 조용히 퍼져가고 있다. 6일 에비뉴엘 측의 협조를 얻어 평소 구경하기 힘든 여자 화장실을 직접 엿봤다. 5층 화장실에 들어서자 워런 비티와 아네트 베닝이 열연한 영화 ‘러브 어페어(Love affair)’의 한 장면이 대형 PDP 화면에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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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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