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박쥐 소년 ‘뱃보이’…‘패거리 인간심성’깨닫게 하는 예술 

S.E.S 멤버 슈가 여주인공으로 출연 

외부기고자 정재왈 공연평론가 jjangoo64@hanmail.net
우리 인간의 자화상인 영원한 아웃사이더 ‘뱃보이’.정재왈 공연평론가.반은 사람이고 반은 동물인 ‘반인반수’의 존재는 팬터지의 세계에서 흔히 등장하는 소재다. 할리우드 영화는 이런 소재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비근한 예로 ‘배트맨’ ‘스파이더맨’ ‘인어공주’ 등을 꼽을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괴이한 존재인데도 할리우드의 그럴듯한 포장술로 마치 실제 있는 듯한, 그래서 친근한 실체처럼 우리 곁에 떠돈다. 오히려 이런 존재는 인간 세상에 없는 정의의 사도, 영웅, 심지어 초인의 이미지까지 동반한 수퍼맨의 현신이라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쯤이면 이들은 우리의 벗이나 다름없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