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CC는 18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평탄하고 넓은 페어웨이를 자랑한다.아웃코스에는 곳곳에 연못이 있어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박연구 대표.국내 골프장 중 클럽하우스에서 18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골프장은 몇 개나 될까? 금강CC는 18홀 전체가 클럽하우스 창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코스가 그만큼 평탄하게 설계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금강CC의 코스가 평탄한 배경에는 언뜻 이해하기 힘들지만 ‘현대’의 기업문화가 깔려 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금강CC가 들어선 부지는 당초 KCC의 연구소가 세워질 자리였다. 연구소 허가가 떨어지지 않자 골프장으로 용도를 바꿔 지금의 금강CC가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놀이문화’보다 ‘일’을 중시했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스타일이 코스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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