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는 지난 6월 30일 ‘세계로 가는 일자리 한마당’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장에는 1만5000명의 구직자가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여성 구직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아이를 안고 일자리를 찾던 한 남자는 “명예퇴직 후 쉬다가 다른 일자리를 구하러 나왔다”며 “집에만 있자니 아내와 아이 보기가 민망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잡코리아 김태윤 상무는 “이번 행사는 훌륭한 인재를 찾는 수도권 소재 대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 실업자들을 서로 연결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면접을 통해 950명의 채용이 결정됐고, 2500여 명은 재면접 후 채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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