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시작은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을 통해 들어오는 음식물이 병사를 좌우한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잘 골라서 잘 먹는 게 잘 사는 첫 단추가 됩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산청의 금수암 주지 대안스님이 평소 즐겨 하는 말씀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면 마무리는 사찰음식이다. “20년 넘게 승려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결론이랍니다. 사찰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음식물이 아닙니다. 발우 안에는 인간의 질병을 막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먹을거리 세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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