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골프장의 전모가 처음으로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그동안 난지골프장의 일부분은 언론을 통해 알 수 있었지만 전모가 드러난 적은 없다. 본지는 국내 언론 최초로 임시 개장된 난지골프장을 항공 촬영했다. 총 5만9000여 평의 난지골프장은 9홀로 지난 10월 4일부터 임시 개장되고 있다. 아직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의 운영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두 기관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뒤로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성산대교·양화대교가 보인다. 난지골프장 앞쪽으로 우거진 숲은 이곳이 과연 쓰레기 매립장이었는지를 의심케 할 정도다. 왼쪽에 솟아 있는 하얀색 기둥만이 이곳이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둥은 지하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분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