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의 아들인 웡카는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나 충치를 경계하는 아버지의 엄격한 감시 때문에 초콜릿은 입에 대지도 못하고 치열 교정기를 턱에 걸고 다녀야 했다. 아버지와 등을 지고 집을 나간 뒤에도 웡카는 초콜릿에 대한 집념을 버릴 수 없었다. 나중에 초콜릿 전문가로 성장한 그는 마침내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된다.
‘웡카(Wonka)’가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가 된 것은 철저한 연구개발(R&D)의 결과였다. 이를테면 ‘초코 아이스크림’은 녹지 않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아무 때나 꺼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웡카 초콜릿의 독점 기술은 얼마 가지 못했다. 기술자들이 제조 비법을 경쟁사에 빼돌렸기 때문이다. 화가 치민 웡카는 모든 종업원을 해고하고 공장 문을 닫았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얼마 후부터 공장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제품은 더욱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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