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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이나 운동으로 90% 극복 가능…‘남자의 병’ 요통은 빠르게 걷기 특효 

자전거 타기, 언덕 걷기도 좋아 

고종관 중앙일보 kojokw@joongang.co.kr
빠르게 걷기는 요통과 디스크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 중 하나다.고종관 중앙일보 기자.남자들이 겪는 명절 증후군 중 대표적인 질환이 요통이다. 올해도 추석 이후 예년처럼 척추 전문병원에 환자가 몰리고 있다. 남성 환자는 허리를 삐끗한 척추염좌가 가장 많다. 고정된 자세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나서 차에서 선물 꾸러미를 꺼내다, 또는 가사를 돕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치는 것이다. 평소 운동 부족으로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이 부실해진 탓이다. 척추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몸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과 온몸으로 분포되는 신경 다발을 보호하는 역할이 그것이다. 척추는 25개의 마디 뼈가 블록처럼 쌓여 있다. 이 각각의 뼈 사이에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쿠션(디스크)이 들어 있고, 힘줄(건)과 인대·근육이 마디 뼈를 묶어 척추를 형성한다.



허리를 삔다는 것은 힘줄과 인대가 늘어나 염증과 부종이 생기는 현상. 심한 경우 디스크를 다치거나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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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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