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벌 종가 귀퉁이의 한적한 정자 청암정 연못에서 온몸을 비틀며 자란 한 많은 왕버들. 다른 방향에서 본 청암정 연못의 비틀린 왕버들. 봉화 닭실마을의 중심인 권충재 종택의 위용.풍수지리에 ‘금계포란(金鷄抱卵)형’이라는 말이 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닭이 알을 품은 천하의 명당 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이중환이『택리지(擇里志)』에서 우리나라 영남의 4대 길지(吉地)의 하나로 꼽은 경북 봉화의 닭실마을이 바로 금계포란형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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