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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중국 요릿집 ‘78온더라이즈’… 한국인에게 딱 맞는 ‘미니 풀코스’ 

볶음밥에 요리·후식까지 

외부기고자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요리평론가 kss@baewha.ac.kr
우리나라의 중국 음식은 ‘요리’ 아니면 ‘면’으로 딱 갈라진다. 면 중에서도 자장면은 한 세기 동안 중국 음식의 상징이었다. 화려함으로 인정받는 중국 음식이 한국에서는 한 그릇 면이 그 상징이라니….



원인을 생각해 보니 우리에게 중국 요리는 너무 멀리 있었다. 요리를 먹는 일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일이었고 반드시 ‘풀코스’로 시켜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다. 게다가 우리는 국과 반찬을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려놓고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중식 풀코스에서는 요리를 모두 먹고 난 다음에 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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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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