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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가부키의 대명사 ‘소네자키 신추’… 日 가부키 17년 만에 국립극장 공연 

연인의 동반 자살 다룬 비극적 연애담 

외부기고자 정재왈 공연평론가 jjangoo64@hanmail.net
일본 공연예술은 상징하는 전통극인 가부카가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는 일이 아주 드물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가부키 &&&추억신구라&&&가 소개된 뒤 17년 만이다.한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일본 대사의 독도 망언, 역사 교과서 파동 등 해묵은 망령들이 되살아나고 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올해는 수교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다.



무릇 기념일은 서로 행복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은 그렇지 못한 형편이다. 보다 건설적인 미래를 위한 살풀이 정도로 끝내고 조만간 긴장이 해소됐으면 좋겠다. 정치적 이슈를 잠시 뒤로 물리고 문화예술로 눈을 돌리면 기념에 걸맞은 축제 마당이 양국에 많이 마련돼 있다. 전시회·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연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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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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