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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호 (2009.07.14)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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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가면 더 운치 있는 별세계
남해 비경 흑산도와 홍도
원포인트 대한민국
박상언 일간스포츠 기자·s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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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다 끝자락 홍도와 흑산도는 외부인에게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가는 길이 멀어 만나기 어렵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KTX로 약 3시간 30분, 다시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흑산도까지 2시간여, 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20여 분 지나면 홍도에 닿는다. 그러나 가는 길이 힘겨운 만큼 볼거리는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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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호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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