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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명품 만들 터” 

김상엽 t. odo 사장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당장 큰 사업은 안 되겠죠. 그래도 꾸준히 가지고 간다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브랜드 하나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해 12월 한국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odo(티오도) 매장을 청담동에 낸 김상엽(41) 사장은 의외로 여유로웠다. 10억원이 들었다는 이 매장은 꾸준히 손님이 들고 있었다. 하지만 시쳇말로 ‘대박’이 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김 사揚?흔들리지 않았다. 유럽에서 본 생활명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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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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