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공학의 발달이 절실합니다.” 대한금융공학학회 공동 준비위원장인 정동명 서강대 수학과 교수는 2월 22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한금융공학학회 창립 총회에서 금융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공학의 발전 없이는 금융계도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 교수와 함께 대한금융공학학회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 교수와 오갑수 SC제일은행 부회장도 “금융공학은 ‘금융계의 반도체’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한금융공학학회는 상경계와 이공계, 그리고 금융계 교수와 실무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금융 수요와 리스크를 연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기관이다.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인태 가톨릭대 자연과학부 교수는 “금융공학 연구 및 학술 발표회, 금융정책 심포지엄 개최 등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고 기존 학회들과 중복되지 않고 서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담당한 김후진 재정경제부 금융허브과 사무관은 “이런 일에는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함께 협력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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