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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멀티플렉스·영화제작 경쟁 중…문화산업 라이벌 CJ와 오리온  

‘…금자씨’와 ‘…동막골’ 대리전  

외부기고자 정재왈 공연평론가 jjangoo64@hanmail.net
‘웰컴투 동막골’과 ‘친절한 금자씨’가 여름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재왈 공연평론가.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기업들의 경쟁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치열하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경쟁의 전초에 서 있는 두 기업의 현장맨들은 대면하기조차 꺼리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부질없는 소모전처럼 느껴지지만 좀 더 따져보면 그런 경쟁이 산업 발전의 동력이 아닐까 한다.



영화계로 보면 삼복 더위를 지나는 한여름은 비수기에 속한다. 직장인은 휴가철, 학생은 방학 시즌이다. 그래서 학생, 특히 초등학생 정도를 겨냥한 애니메이션만 강세를 보일 뿐 성인 대상 영화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산으로, 들로, 해외로 휴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차선책인 것이다. 영화처럼 공연시장도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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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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