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몰다우강의 숨결, 스메타나의 음악 

체코 음악의 전령사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외부기고자 정재왈 공연평론가 jjangoo64@hanmail.net
정재왈 공연평론가.아직도 중세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듯한 체코의 프라하는 카프카의 고향이자 ‘프라하의 봄’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민주주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또한 도시를 관통하며 유유히 흐르는 블타바(몰다우)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강을 노래한 국민 음악가 스메타나의 음악이 귓가에 맴도는 듯한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외경과 내경 모두 도시 전체가 예술인, 그곳이 프라하다. 대통령을 지낸 바츨라프 하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였으며, 그의 성과 같은 바츨라프 광장은 1990년대 초 체코의 민주화가 완성된 벨벳 혁명의 진원지였다. 이처럼 프라하는 때론 정치적으로, 때로는 예술적으로 세계 근·현대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멋진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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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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