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은 나비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함평 나비축제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수천 마리의 나비가 향기를 뿜어내는 꽃 사이를 누비는 모습은 하루 일정의 나들이에 더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며칠 전 축제장을 돌아보고 조금 여유가 남아 바닷가를 찾았다. 함평의 바다는 곡선을 타고 넘어가는 해넘이가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해안선 길이는 21㎞로 바다를 끼고 있는 전국 시·군 가운데 가장 짧지만 부드럽고 건강한 바다는 세계 5대 갯벌로 꼽힐 만큼 깨끗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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