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유채. 1838년. 79×57㎝. 덴마크 오드럽가드 컬렉션.낭만주의는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먼저 감미롭고 행복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낭만주의는 이상과 공상의 세계를 꿈꾸기도 하며, 여성스러운 우아함이나 감상적 분위기에 쉽게 빠진다. 충동적 격정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회를 바꾸려는 혁명적 에너지를 추구한다.
이런 낭만적 성향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간 이가 조르주 상드(1804~1876)다. 낭만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일생 동안 지고지순한 여인, 모성적 에로스, 새로운 세계의 개척자, 시대를 개혁한 혁명가의 모습을 고루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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