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에게 옷차림은 중요하다. 풍기는 이미지에 따라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외로 패션에 둔감한 CEO가 많다.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옷 입는 것까지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감성과 이미지 시대. CEO에겐 멋도 경쟁력이다. 이번에는 재계의 멋쟁이로 소문난 김재우 아주산업 부회장과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을 찾아가 두 사람의 패션 비결을 들여다봤다. 또 전문가에게 옷을 잘입는 노하우를 들어보자.청색 콤비에 회색 바지, 핀 스트라이프(가는 사선) 와이셔츠와 진주황색 넥타이…. 완벽하다. 집무실에서 김재우 아주그룹 부회장을 보는 순간 왜 다른 CEO들이 그를 ‘멋쟁이’라고 부르는지 알게 됐다. 클래식하고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비즈니스 정장은 무엇보다 심플한 것이 좋다. 그게 ‘원칙’이다.
그래야 점잖아 보이고 상대에게 신뢰를 준다.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하고 튀는 옷은 자신의 이미지를 분산시키고 상대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대다수 CEO의 정장이 단색인 이유도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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