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네 이웃의 담보를 서거나 남의 보증을 서지 마라. 네가 한 말에 네가 걸려들고 네가 한 약속에 네가 얽매이리라.”
성서(잠언)에까지 이런 말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빚 보증에 대한 경계의 소리는 인간 사회가 시작된 아득한 옛날부터 있었던 모양이다. 대학자인 이퇴계 선생도 “빚 보증을 서지 말라”는 가훈을 남겼다지만 인간의 신뢰관계를 손상시키는 말이 동서고금의 교훈으로 전해지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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