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마크? 듣는 이들이 헷갈린다.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연상되는 것은 술집 여종업원의 립스틱 자국뿐이다. 하지만 어쩌면 이 단어는 향후 전혀 다른 측면에서 아주 일상적으로 쓰일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사치&사치의 CEO이자 유수의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케빈 로버츠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브랜드’란 단어가 처음 나왔을 때도 지금과 비슷했을 것이다. 도대체 브랜드가 뭐란 말인가? 그저 상표일 뿐인데…. 하지만 이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다. 브랜드는 회사이며 그 가치는 회사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은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아낌없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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