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서재영의 농촌 살기] 욕심 줄이면 시골도 괜찮지만… 

 

서재영 농업인·작가
지난해 가을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참 난감하게 생각되는 질문이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기자는 내게, “농촌에 희망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농촌에 희망이 없다…. 어째서 그렇게 말했을까. 그리고 희망이 없는 농촌에서 왜,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도 비비적대며 살고 있는 걸까. 이 질문을 풀어내는 건 간단한 게 아니다. 어느 한쪽의 관점(예컨대 경제나 문화적인)으로 풀어낼 성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