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JP의 골프이야기] “내각제 안 지킨 건 DJ가 훅 낸 거야” 

김정일에게 귓속말한 정보 책임자 자르라는 건의도 묵살 

김국진 기자 bitkuni@joins.com
지난 40년간 권력 핵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했던 JP는 박정희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역대 대통령과도 골프를 함께 쳤다. 그러나 전두환, DJ와는 함께 라운딩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JP가 전두환과 DJ를 만난 것은 파란만장한 그의 정치 인생에서 OB를 낸 것일까.



“YS는 핸디캡 18 정도의 실력이었는데 몇 번 치다가 흥미를 잃었는지 골프를 그만뒀지요. 그 후 등산과 조깅으로 바꿨고 지금은 배드민턴을 즐긴다고 들었어요. DJ는 골프채를 잡지도 않았고, 노태우씨와는 골프를 자주 친 기억이 납니다. 한창 칠 때 핸디캡 13~14 정도는 쳤던 것 같아요. 역대 총리 중에서는 내가 아마 가장 잘 쳤을 거야. 다들 80대 후반 정도 쳤으니까 나보다는 못하지. 그 사람들 지금 공치면 아마 나한테는 못 당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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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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