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책이 영화로 나오면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걸 보는 건 흥미진진하지만 영화가 책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스럽다. 하지만 책에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다. 때때로 그 이야기들은 서점 진열대보다 좀 더 눈에 잘 띄는 무대를 차지해야 마땅하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공주를 찾아서] [파이트 클럽] 같은 책이 영화로 나와서 세상이 좀 더 좋은 곳이 된 건 사실이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 중에는 형편없는 작품도 있지만 영화로 나오지 않았다면 아쉬웠을 작품도 있다. 영화평과 상관없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다음 10가지 유형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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