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 분양가 할인 조건 내걸어
입지·브랜드·교통 따져보고 골라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 그리고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이 세 단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분양 당시에는 인기가 높지 않아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손꼽히는 단지로 등극했다는 점이다. 미분양 중에서 숨은 진주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요즘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부쩍 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8만588가구로 전월 대비 4335가구(5.1%) 줄었다.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수도권 미분양은 2만7417가구로 전월 대비 1479가구(5.1%)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23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말 현재 지방 미분양은 5만3171가구로 전월 대비 2856가구(5.1%)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이 최고점에 달했던 2008년 말 13만8671가구에 비하면 62%나 줄어든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