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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의 비즈니스 코디] 매화처럼 인내심 발휘했으면… 

아베 신조 日 총리 부부
아키에 여사에겐 ‘진주 스카프’…한국과 일본 친구 됨을 의미 

이경순·누브티스 대표·행복한 CEO 운영자 kaye@nouveautes.co.kr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녀갔다. 이번 방한 선물로 ‘매화 넥타이’를 준비했다.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매화처럼 한·일, 북·일 관계에 인내심 있는 결과가 있기를 바라서다. 아키에 여사를 위해서는 두 나라 사이의 화해를 바라는 ‘못난이 진주 스카프’(작은 사진)를 마련했다.지난 10월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한은 북한 핵실험 사태와 맞물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이를 만회하기라도 하려는 듯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를 위한 코디를 직접 챙겼다. 강 회장은 아베 총리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 아주 사소한 일정이라도 강 회장이 직접 체크하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그는 아베 총리 부부 선물을 직접 챙겼다.



아베 총리는 ‘핸섬 맨’이다. 뭇 여성들이 좋아할 얼굴이다. 굵은 눈매와 코선이 호감형으로 턱선이 유려하다. 그러면 그럴수록 넥타이는 화려한 것이 좋다. 원단 조직을 분할해 미니멀리즘으로 정리했다. 소재는 매화를 골랐다. 일본인들은 특별히 매화를 즐긴다. 일본 선불교의 승려들이 추운 겨울철의 세 벗이라는 뜻으로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 등 세한삼우도 (歲寒三友圖)를 즐겨 그렸다. 그만큼 매화가 불교에 미친 영향력이 크다. 민속신앙에서도 매화가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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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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