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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금호전기] 디지털 빛으로 ‘조명 名家’ 밝히다 

일본서 독점하던 기술 국산화… 값은 같은데 수명은 두배 이상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co.kr
1998년 6월 21일 저녁 박명구(52) 당시 엘바산업 대표(현 금호전기 부회장)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친형인 박영구(56) 금호전기 사장(현 회장)으로부터 “내일 아침 회사에 잠깐 들르라”는 전갈이었다. 박 부회장은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의 조카이자, 고 박동복 금호전기 회장의 막내아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조명기기 벤처회사인 엘바산업을 이끌어왔다. 다음날 서울 마포에 있는 금호전기 빌딩에서 박 부회장의 자칭 “희한한 팔자”가 시작된다.



“방법이 없다. (회사를) 맡아 보겠느냐.”(박영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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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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