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보세요. 지름 20㎝도 안 되는 작은 냄비지만 특허가 무려 다섯 개입니다. (냄비를 뒤집더니) 뚜껑과 용기 사이에 얇은 틈새를 만들어 물은 쉽게 빠져나오지만 건더기는 쏟아지지 않게 했어요.”
독일계 주방용품 회사인 ‘휘슬러’의 게오르크 탈러(46) 사장은 수인사를 하자마자 제품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로 창립 160년째인 휘슬러는 세계 최고의 주방용품 브랜드로 유명하다. 알루미늄을 주방용품에 적용한 것도, 프라이팬 단열 손잡이를 만든 것도 이 회사가 세계 최초다. 탈러 사장은 “세계 특허만 200개가 넘는다”며 “벤츠와 더불어 독일의 2대 명품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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