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리 (주)팜스회장.97년 당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왼쪽)와 김예리 회장.박미숙 이코노미스트 기자.쌀 등 농협 농산물을 위탁 공급하는 ㈜팜스의 김예리 회장. 그는 아직도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의 맏딸이라고 해야 사람들이 더 쉽게 알아본다. 그는 JP의 1남1녀 중 맏딸. 올해 쉰넷이다. 어머니인 박영옥(76·고 박정희 대통령의 조카) 여사의 외모를 빼닮았다. JP 옆을 지키는 박 여사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김 회장이 어머니와 정말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단아한 모습 그대로다. 김 회장은 요즘도 팔순을 바라보는 어머니와 하루에도 20~30통씩 전화하며 끈끈한 모녀의 정을 나눈다고 한다.
김 회장은 1987년부터 최근까지 17년간 JP의 정치활동을 도왔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기자들에게 떡을 대접’하는 등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른바 ‘반정치인’이던 그가 지난해 설립된 팜스를 올해 6월 인수,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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