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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선 파주시장 … “지방정부의 경쟁상대는 민간기업” 

8시 출근제, 사무혁신 등으로 취임 1년 만에 ‘행정혁신 달인’으로 불려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유화선 시장의 접견실에는 유난히 책이 많다. 경제·경영 최신서에서 경제사에 이르기까지 500권은 족히 된다. 유 시장은 “많은 아이디어를 책에서 얻는다”고 말했다.오전 7시50분. 파주시청은 공무원들로 북적거린다. 출근시간이 8시로 앞당겨졌기 때문에 이 시간이면 공무원들은 종종걸음을 내딛게 된다. 8시40분이 돼야 출근하는 다른 관공서는 물론 민간기업과 비교해서도 크게 다른 모습이다.



감사담당관실 한천수(46) 계장도 그중 하나다. 매일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출근을 서두른다. 8시면 일을 시작하는 한 계장에게 출근 후 한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밤새 인터넷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다. 필요하면 동료들과 커피 한 잔을 곁들여 간단한 회의를 하기도 한다. 9시면 본격적으로 민원인들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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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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