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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녕 정산생명공학 회장···“미 최고 부자들에게 한방화장품 판다”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김성녕 정산생명공학 회장.소비자에게 ‘백옥생’이란 한방화장품으로 알려진 정산생명공학의 김성녕(57) 회장은 지난해 ‘ICA’라는 새 화장품 브랜드를 내놓았다. 한방 화장품 하면 우리 고유의 단어나 한자를 조합해 상표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일 텐데 웬 영어 브랜드일까?



한방 화장품의 개념조차 없던 1989년, 9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백옥생’을 만들어낸 김 회장은 해외에서 잇따라 품질검사를 통과하면 눈길을 끌었다. 91년 영국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고, BBC TV에서는 ‘순수 자연에서 미를 찾아내는 제4 세대 화장품’으로 호평했다. 96년에는 미국 FDA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2001년에는 기네스북에 ‘세계 최초의 한방화장품’으로 등재됐다. 그는 이런 평가들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 보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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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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