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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한독약품 부회장··· “투명경영했더니 50년간 분규 한번 없어” 

 

이상건 sglee@joongang.co.kr
김영진 한독약품 부회장소화제 훼스탈로 유명한 한독약품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장년기에 접어든 기업이 국내에 한둘이 아니지만 한독약품에 50주년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 회사의 50년 역사는 ‘신뢰와 화합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한독약품은 국내 최초의 한·독 합작회사로 출발했다. 지난 1954년 연합약품으로 출범한 한독약품은 57년 독일 훽스트사와 첫 협력관계를 맺어 64년 국내 최초의 합작회사로 전환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몸집 불리기 경쟁으로 인수 주체에 따라 파트너는 바뀌었지만 지난 40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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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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